티스토리 뷰

 

 나의 오랜친구가 이 영화를 꼭 보고 싶다고 그래서 꼭 봐야 한다고.

그래서 보게 되었던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긴 영화보는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는 솔직히 지루하면

어떻하나, 보다가 나와도 되나 시작 전부터 이런 저런 걱정에 빠지게 되었다.

 

하지만 영화가 시작하고 이병헌이 나오는 순간.

지난해 스캔들 사건이후 이병헌 나오는 영화는 보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했던, 나의 다짐이 와르르

무너져 버렸고, 친구에게 원망이 생겼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서는 생각이 달라졌다.

이병헌 정말 그는 배우다.

저 역할을 저만큼 소화 할 수 있는 배우가 한국에 또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고,

그의 사생활을 떠나서 그의 연기력은 인정해 주어야 하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략적인 내용은

사회의 부조리를 널리 알리려는 자들의 움직임

딱 이 한줄로 말할 수 있을 거 같다.

 

그리고 강렬하게, 남았던 대사가 있다면..

 

이강희(백윤식)
"어차피 대중들은 개, 돼지들입니다. 적당히 짖다가 알아서 조용해 질 겁니다."

이 대사가 바로 사회가 의식 없는 우리를 바라보고 있는 시선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 대사의 대해서 아무런 부정 할 수 없는 내 자신이 더욱더 서글퍼졌다.

 

 

 

댓글